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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새바람 박승남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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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eumdaun.net/bbs/bbsView/39/5742036

성령의 새바람

 

삼국지 적벽대전의 관전 포인트는 바람입니다. 때맞춰 불어온 동남풍이 제갈공명에겐 디딤돌이 됐고 조조에겐 치명타가 됐습니다. 중상주의(重商主義)라는 광풍이 유럽을 휩쓸던 때에 새로운 항로가 개척됩니다. 이 바닷길이 중간중간 막혔던 육지의 비단길을 대신하게 됩니다. 당시 중국을 다녀오면 많은 이득이 남는다는 생각에 유럽 각국은 앞다퉈 무역선을 띄웁니다. 중국의 3가지 보물인 비단, 도자기, 차를 가득 싣고 광저우에서 출발할 때, 유럽 상선은 해상에서 부는 바람의 도움을 받으며 돌아갔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 바람을 무역풍(貿易風)이라 부릅니다. 아열대 지방의 중위도 고압대에서 적도 저압대로 부는 바람입니다. 무역풍이 무역선에 뒷바람이 된 것입니다.

때론 인생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세상 바람이 아닌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 홍해에 가로막혀 오도 가도 못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큰 동풍을 불어 바닷물을 가르시고 새길을 여십니다(14:21).

베드로와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고도 옛날 어부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왜냐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함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도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면서 성령이 임합니다. 그러자 어부의 자리로 돌아갔던 제자들이 성령의 새바람,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새바람은 막힌 곳을 뚫고 부서진 곳을 보수하며, 상황을 초월하고 새길을 열어줍니다. 인간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7:37~38)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친다는 것은 생수가 우리의 혀와 목만 축이는 정도가 아니라 가슴을 타고 내려가 배(영혼)까지 시원함을 가득히 느끼는 단계를 말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성령의 능력이 우리의 삶 가운데 흘러넘칠 때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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