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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십자가를 자랑한 이유
박승남 2025.7.13 조회 24

험한 십자가를 자랑한 이유

 

예수님 시대에는 십자가하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렸던 생각은 죽음과 공포였습니다. 그 당시에 십자가는 국가반란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흉악범을 처형하는 무서운 사형 집행형틀이었습니다. 역사의 기록을 보면

십자가에 처형되기 전에 먼저 채찍질 당해야 했습니다.

로마의 채찍은 납이나 쇠조각, 뼈 조각을 붙인 가죽 끈, 맞을 때마다 몸이 갈기갈기 찢깁니다.

그래서 대부분 채찍에 맞은 사람들은 맞으면서 의식을 잃었고 미쳐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십자가형이 너무 무서워 차라리 채찍을 맞다가 죽게 해 달라고 뇌물을 썼다고 합니다.

먼저 십자가에 못 박기 전 옷을 모조리 벗깁니다.

사람들 앞에서 먼저 조롱거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발가벗은 채 못을 박고 매다는 겁니다.

1968년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시체가 발견:

못의 길이가 17-18cm 끝이 휘어져 있었습니다.

보통은 십자가에 달리면 바로 죽지 않고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동안 몇 번이나 까무러쳤다가 깨어나고 또 기절하고를 반복합니다. 런데 이스라엘 나라의 기후는 낮에는 무척 뜨겁고 밤에는 서늘한데 그런 상태에서 옷을 벗긴 상태에서 며칠씩 매달아 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말 흉악한 범죄 자의 경우는 죽어도 장사하지 않고 십자가에 계속 내버려 두어서 피냄새를 맡은 독수리들이 와서 눈을 파먹게 하고 몸을 뜯어 먹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사도 바울은 이해할 수 없게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

어떻게 그 무섭고 저주스러운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습니까? 당시 사람들에게는 십자가가 하면 다 혐오스럽고 치를 떠는 것인데 그것을 자랑하고 거기에 못 박힌 예수를 믿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예수님에 대해 그리 자랑할 것이 없나요? 아닙니다. 복음서를 보면 자랑할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십자가를 자랑한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가슴 아프신 사랑이 십자가에 전부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포기하셨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버리셨습니다. 바로 십자가에서입니다. 입니까?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죽이시면서 까지 인간을 사랑했고 또 사랑해야만 했던 그 피눈물의 하나님의 사랑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이를 알게 된 바울은 그리 고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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