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 기도문 | 박승남 | 2017-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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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 기도문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주님, 주님, 하오나 주님, 우리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남북/북남으로 나누어진 채 민족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리라'는 소망도 잊은 채, 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며 평화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주님, 우리로 하여 먼저 자신의 굳은 마음을 갈아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한껏 부드러운 마음에 서로 감싸 안을 수 있는 관용의 씨앗과 사랑의 씨앗과 섬김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하나님은 그 땅과 씨앗에 복을 주시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더불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부활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 봄의 소식이 들려오는 부활의 계절에 우리 민족이 동토(冬土)에 솟아오르는 새순과 새싹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해주십시오. 이 땅에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주십시오.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7년 4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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