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정현선교사 선교서신입니다. | 박승남 | 2022-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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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박승남목사님께 참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아름다운교회 세계선교부와 온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후원에 Pandemic 상황에서도 우리의 선교는 전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1년 4분기 사역보고서. 1. "Pandemic"상황 하에서 이 나라 정부의 통제에 따라 때로는 20%, 30%, 50%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전체 교회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그룹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현재 노자와 어린이는 외출금지입니다. *주일학교 예배가 멈춘 상태입니다. 4. 전교인 개인전도훈련과 정부의 통제가 덜하고 교회가 없는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입니다. 1. "Pandemic" 때 기도와 예배와 전도가 멈추지 않게 하소서! 2. 사역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3. 이 땅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가감없이 전하게 하소서! 그래서 회개와 구원이 일어나게 하소서! 4. 새로운 선교지 라구나호숫가 빈민촌 사람들과 모슬렘들이 주 예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5. 십자가 깃발을 들고 노방전도 때 구원 받을 자를 만나게 하소서! 6. 교회가 없는 지역으로 선교의 지경을 넓게 하소서! 7. 아들 "이평화"도 선교사의 삶으로 불러 주소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모임이 통제되는 상황 하에서 저는 개인전도와 통제가 덜하고 교회가 없는 새로운 개척지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라구나호숫가 빈민촌지역입니다. 이곳에는 무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엄청난 홍수 피해로 아렌다지역에서 식료품 나눔을 했을 때 무슬림 6가정이 교회에 왔습니다. 그때 저는 이 무슬림지역을 전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후 라구나호숫가 무슬림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길이 없습니다. C6 road 도로 난간을 넘어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위험하다고 내가 내려가는 것을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내려갔습니다. 그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곳은 전기도 물도 없습니다. 화장실도 없습니다. 비가 오면 집 안에 물이 차고 태풍이 불면 그 화장실 물들이 역류하여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많은 어린 아이들이 맨발입니다. 무슬림 10가정을 교회로 초청하여 태양열로 전등을 킬 수 있는 솔라판넬과 빵을 전달했습니다. *그들이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불법 지역에서는 철근과 시멘트로 하는 모든 공사는 불법입니다. 오직 나무로 하는 것만 합법입니다.) 무슬림지역 아이들에게 전도팀이 전도차 갔다가 그 아이들과 악수를 했는데 사역자 가족 7명과 기타리스트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예배 처소로 작은 공간을 확보하고 임시 천막을 사용하여 어린이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슬리퍼를 신겨주고 빵을 나누고 그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개척지 라구나 호숫가 무슬림지역에서 첫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지붕이 없는 야외 예배장소이기에 해가 뜨거워지기 전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마이크가 없어 목청을 높여야 합니다. 교회 청년들이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놀랍게도 마을 사람 6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기도와 찬양 후 말씀을 전했습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살 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떠난 사람도 살 수 없습니다.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아무도 이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죄인의 죽음은 지옥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구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인간의 모든 노력은 다 허사입니다. 인간의 근본 문제가 마귀의 문제 죄의 문제 하나님을 떠난 죽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교도 어느 누구도 이 마귀와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 대신 우리 죄를 속죄하시려고 죽으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구원이란 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천국가기를 원하십니까? 지옥가기를 원하십니까? 천국 가기를 원하신다면 큰 소리로 저를 따라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회를 세워도 될 정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기뻐했습니다. 나는 나의 새로운 선교지인 무슬림들이 많이 사는 라구나호수가를 방문하면서 선교의 시작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저의 연약함이 그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교를 멈추지 않는 한 예수님이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필리핀 사역자 3명과 함께 교회가 없는 "Banlik Sampalok Tanay"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차로 3시간 정도 갔을 때 깊은 산속 마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가 진흙에 빠져 나오지 못하자 사람들이 와 차를 밀어 진흙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150가구가 살고 있는 전기도 물도 없는 산속 마을입니다. 아직 선교사의 발이 미치지 못하는 마을입니다. 교회가 없는 이런 산속 마을들이 많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비가 계속 쏟아져 마을의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을 기약한 채 돌아왔습니다. *선교사가 깊은 산속 마을에 접근이 어려운 것은 이 나라 정부에 반항하는 무장한 공산반군(NPA)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들이 사람들을 납치하고 살해하여 사회적 이슈를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 "San Juan"에 사는 사역자 "Jun"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필리핀 사역자입니다. 필리핀에서 산 속에 있는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은 다 어렵습니다. 결국 그의 아내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그를 떠난지도 6년이 되었습니다. 42살인 그는 사람들이 보기에 60살이 넘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삶이 힘들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지난번 우리팀이 "Banlik Sampalok" 지역에 전도를 하러 갔을 때 사역자 "Jun"도 함께 했었는데 그때 7살난 아들 "Moises"를 데려왔습니다. "jun"이 그를 고아원에서 입양했습니다. 그 아이는 7살인데 4살처럼 보였습니다. 너무 작고 말랐습니다. 그 역시 삶이 힘들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쌀과 통닭과 빵을 가지고 가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그후 "Jun"의 안내를 받아 그 지역을 전도했습니다. 젤린이라는 사람의 집을 방문하여 전도메세지를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했습니다. *나는 십자가 깃발을 들고 길거리전도를 합니다. 십자가 깃발을 든 이유는 상대방에게 내가 전도자라는 것을 알리고 내가 대화를 하려 할 때 원치 않으면 미리 거절하라는 뜻입니다. 오늘 오후 십자가 깃발을 들고 빵배낭을 메고 한 가정에 들어가 전도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먼저 아나가 와 앉고 임신한 딸이 옆에 앉았습니다. 찬양 소리를 듣고 옆 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와서 들어도 되냐고 하길래 어서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메세지를 전하고 그들은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아주머니 이해를 했나요? 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습니다. 그녀는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짧게 나의 간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빵배낭에서 빵을 꺼내 먼저 아이들에게 주고 아나와 그의 딸에게 하나씩 주고 그 아주머니에게 두 개를 주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웬일인가 나왔습니다. *나는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빈민촌에 중풍으로 세 번 쓰러진 호세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나는 전도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쌀과 라면을 사들고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그의 아내와 함께 내 앞에 앉았습니다. 찬송을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목청껏 찬양했습니다. 찬송소리를 듣고 그의 아들이 와 앉았습니다. 옆 집 사람도 왔습니다. 전도메세지를 전하고 성경 위에 손을 얹게 하고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내가 느낀 점입니다. *선교사가 따갈록 찬양을 할 때 그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카톨릭 문화권에서 그들은 생각합니다 "나는 구원 받았어" 그런데 그들은 구원 받은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한 말씀을 정확하게 준비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BEA"는 장애인 임마누엘교회 창립멤버이고 송리더였습니다. 그의 부모 두 사람이 다 시각장애인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새 여자를 만나 가정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녀의 동생 가브리엘은 심장병환자입니다. 그래서 BEA를 우리 집에서 양육하여 파티마고등학교에 보냈습니다. 이 아이가 자라 결혼하여 믿음이란 아이를 낳았는데 2살인 믿음이가 어제 새벽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나는 빵을 넣은 배낭을 메고 그 집으로 갔습니다. 집이 좁아 시체가 안치된 방에는 6명이 들어가면 꽉 찼습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를 바라보게 하고 전도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믿음이가 어제 죽었습니다. 어떤 이는 오늘 죽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내일 죽을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 다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그후 심판이 있고 어떤 이는 천국으로 어떤 이는 지옥으로 보내집니다. 당신들은 어디로 갈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 그곳에 있는 사람 20명이 다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배낭에서 빵을 꺼내 나눔했습니다. 모두들 다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문밖에까지 나와 우리를 전송했습니다. *동행자가 돌아오는 길에 저에게 "당신은 축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실로 저는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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