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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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가 누리는 복 박승남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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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5:1-4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로마서5:1-4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5:1~4 믿는 자가 누리는 복

 

우리가 믿음으로 얻게 되는 것은 구원을 얻으며, 거듭나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비록 표현은 달라도 다 같은 의미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고 거듭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인간을 구원할 방법이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습니다. 인간들은 줄줄이 지옥으로 들어가고 있으면서도 그곳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불행한 곳인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곳으로 끌려가면서도 그 길이 어떤 길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해결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그 구원의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방주를 만들어라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오도록 사람들에게 권하라. 방주에 들어온 사람은 홍수가 나서 세상을 멸할 때 살리라

그러나 아무도 노아의 말을 믿고 방주로 들어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직 노아의 8식구들뿐이었습니다. 노아의 식구들을 배 안에 들어가게 한 후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방주의 문을 닫아 주셨습니다. 완전한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말입니다.

또한 광야로 걸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땅으로 들어가려고 호르산에서부터 홍해 길을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은 몹시 조급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불평하고 원망하는 저들에게 불 뱀을 보내셨습니다. 그러자 불 뱀에 물려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답답하고 가슴 아픈 것은 물론 고통당하는 사람들이었겠지만 사실 답답하고 가슴 아픈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간청을 들으시고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구리 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뱀에 물린 사람이 그 구리 뱀을 쳐다보면 누구든지 살리라

그날로 구리 뱀이 높은 기둥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마치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듯이 말입니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에 물린 사람은 구리로 만든 그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리석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만들어 제시하신 방법들이었습니다.

 

그러하신 하나님은 마침내 삼위 하나님 중 성자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백성들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죽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백성들의 죄는 용서하여 주기로 하늘나라 회의에서 결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제 이를 믿기만 하면 우리의 죄는 주님이 지시고 우리는 구원을 받고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서를 보면 구원받는 순서가 나옵니다.

먼저 우리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의롭다 해 주시고, 의로워지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만 그것 때문에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가 믿을 지라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해 주시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을 가상히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해 주시므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다 지켜야만 의롭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바울도 그렇게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용서를 받은 후에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믿음에서 의롭게 되고, 의롭게 되면 구원받는다라는 순서에서 중간은 생략하고 결과만 이야기하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행위로 구원을 받았습니까? 행위로 거듭났습니까? 아브라함은 실로 사람들 중에는 특별한 사람으로 칭찬을 들을 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어림도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 앞에서는 허물과 죄악 투성이 인간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었고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오직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창세기 15:6절은 분명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보여 준 것은 두 번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비 집과 친척과 고향을 떠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완전한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후에, 죽은 것 같은 몸에서 자식이 태어날 것이란 말씀을 믿었을 때 완전히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얼마나 오래 다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을 때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말하는 의롭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이는 법정용어로서 법원에서 판사에게 무죄선언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가 죄가 있어도 판사가 무죄하면 무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죄가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고 이제는 의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아 주시는 것이 바로 의롭게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죄인이면서 의인입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의롭게 되어진 죄인입니다.

 

평화를 누림

그러면 이렇게 의롭게 되어진 사람들, 이렇게 죄 씻음을 받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되어진 사람은 어떻게 삽니까?

오늘 말씀을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할 일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부모의 것을 다 탕진하고 집에 돌아온 아들을 용서하고 그 몸을 씻겨 주고, 새로운 옷을 입혀 주고, 이제는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아버지의 물질의 풍요를 누리며 사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죄를 씻어 주시고 옷을 갈아 입혀 주신 후, 왕이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인도해 주시면서 여기서 평화롭게 살라고 부탁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궁궐에 들어와서 왕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 구원이요, 믿는 자가 누리는 복입니다. 그런데 여기 누린다는 말 e[cw’(에코)가지다’, ‘소유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계속 계속 가지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사울은 평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그는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광야에 나가 기도할 때도, 전도 여행을 할 때도 물론 이거니와 감옥 안에서도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바다를 항해 할 때도 풍랑 중에서도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심지어는 박해를 받고 고통을 당하는 돌무덤 속에서도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생활은 능력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힘들과 어렵고 문제가 생길 때도 주님과 더불어 삽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계속 누립니다. 늘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계속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에 불안해하지 않고 평화를 소유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가 계속되면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관계가 끊어진 것은 구원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당신이 그리스도안에서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까?”라고 물으십시오. 예수 안에서 성장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 실로 아름다운 것이요, 성도의 복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사도바울은 이어서 어떠한 경우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5:2~3절을 보십시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여러분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니 즐거워한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3절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해가 되십니까? 어려움, 시련, 고난 가운데도 진정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어떤 분들은 질병으로 고생하면서도 마음은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은 아프면서도 마음은 천국입니다. 생활은 어려워도 그 심령은 천국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늘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영광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팽개치고 자기 멋대로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과 관계없이, 하나님 안 계신 것처럼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어떻게 평화를 누리며, 어떻게 즐거워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과 아무 관계도 없다면 하나님께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기도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나는 나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분들을 향해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며 살아라. 그러면 어떠한 가운데서도 즐거워할 수 있다.”

여러분 바울은 그야 말로 애매하게 환난과 고통을 많이 당해 본 사람입니다. 먹지 못하고, 갖은 고생도 해 보고, 매도 맞아보고 ... 죽음의 고비고비를 넘기며 산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을 많이 당한 만큼 하나님께서 환난을 어떻게 사용하시는가도 많이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합시다. 왜냐하면 환난을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는 사람들에게도 환난('억압, 압박', '고통, 괴로움, 고난')은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해서 당하는 환난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은 바르게 살았지만 다른 악한 사람한테서 애매하게 화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이 약해서 질병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다가 당하는 환난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런 환난이 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입니까? 성경은 왜 환난을 당하는가는 말씀하지 않습니다. 의인 욥의 경우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은 환난을 당할 때 왜 이런 어려움이 왔는지 신앙적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로 기도하면서 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위로하는 일과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로합니다.

그 환난은 왜 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환난 중에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환난은 반드시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그리고 연단은 반드시 소망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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