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이야기

  • 홈 >
  • 말씀 >
  • 유익한이야기
유익한이야기
십자가형(刑) 박승남 2021-03-2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636

http://areumdaun.net/bbs/bbsView/39/5891058

자가형()

 

일 나치의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는 차례차례 가스실로 끌려갔다. 어느 날 아침 이름이 불린 가요니체크는 독일군의 발에 매달려 사정했다. 자기는 젊은 아내와 갓난아이까지 있으니 죽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때 그것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이 나서서 군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끌려갈 예정일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 청년과 순서를 바꿔주면 안될까요?" 독일 군인도 그 사람의 청을 받아들였다. 그날 그 사람은 죽었고 가요니체크는 연합군이 해방시킬 때까지 살아남았다. 가요니체크 씨는 197210월 그 사람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되어 간증했다. 그 잊을 수 없는 아침 그분이 나에게 미소를 보내며 끌려가실 때 나는 그토록 많은 사람이 왜 예수를 믿는지 알았습니다. 그때 나는 골고다 언덕 십자가 곁에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십자가형()인간이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이라고 한다. 그 원조는 "페르시아"였는데 로마가 노예나 외국인들을 더욱 수치스럽게 처벌하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 십자가형의 대상자들은 정치적 군사적 형벌이었으며 중범 자들에 대한 보응이었다. 십자가형이 선고된 죄수는 잔인한 채찍질로 시작된다. 납이나 쇳조각, 뼈의 파편을 붙인 채찍은 죄수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놓기에 충분하다. 그 후 사형수가 직접 나무를 메고 형장으로 향한다. 이때 2m 높이의 세로 기둥은 형장에 미리 세워져 있고 가로막대만을 운반하는 것이 보통이며 사형수는 이곳에서 손이나 발뒤꿈치에 못이 박혀 십자가에 매달리고 양팔은 끈으로 나무에 동여 맨다. 가랑이 부분에는 작은 횡목(Sedicula)이 받쳐진다. 몸무게로 인해 사형수의 손이 찢겨지고 몸이 으스러지는 것을 방지해 서서히 죽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혈액순환이 어려워지고 머리와 심장이 큰 압박을 받는다. 대개는 며칠 동안 견디다 의식을 잃게 되지만 예수님은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한 채 숨을 거두셨다.

캔버스대학 해부학교수 하워드 매츠키 교수는 십자가형의 고통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기를극형이 선고된 몸의 체중이 두 손바닥에 박힌 못에 매달려지기 때문에 살이 찢겨 많은 피를 쏟고 통증이 심하다. 또한, 가슴으로부터 팔에 이르는 근육들이 극도로 팽창하여 호흡장애를 가져온다. 숨을 내쉴 수가 없어 근육에 산소 공급이 안 된다. 그래서 심한 경련을 일으킨다. 이런 증세를 조금이라도 참으려고 죄수는 몸을 위로 치켜 올리려 하는데 이때 마다 체중은 발등에 꽂힌 못에 의지하므로 그 고통은 가중된다고 하였다.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는 이런 고통이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부활의 믿음 박승남 2021.04.04 0 588
다음글 생명의 생각과 생명의 말로 박승남 2021.03.21 0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