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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으로 죽은 시체를 치우는 기독교인들 박승남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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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로마에 처음 들어갔을 때, 수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기독교인들이 사람의 피를 먹는다는 것이었다. 성찬식 때에, 포도주를 먹는 것을 보고서, 반대자들이 피를 먹는다는 이유를 달아서, 박해의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를 당했다. 그래서 성도들은, 로마 시내의 한복판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서 숨었다. 그 굴이 바로 카타콤이다.

그 무렵에 로마 도시에, 염병이라는 전염병이 돌았다. 수많은 사람이 로마 시내 길거리 곳곳에서, 죽은 채로 널브러져 있었다. 그런데 그 누구도, 그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시체에 손을 대자마자, 전염되어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마 시내는, 사람들의 사체가 길거리마다 쌓여 있었고시체가 썩는 냄새로 인해서, 악취가 코를 찔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한밤중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이면 사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며칠 후에, 로마의 시내는 시체가 모두 치워지고 깨끗하게 되었다. 로마에 있는 고관으로부터, 일반 서민들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궁금했다.

도대체 저들이 누구일까? 로마 정부에서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니, 카타콤으로 숨어들어 갔던 기독교인들이었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기독교를 핍박하는 대신에, 칭송하기 시작했다. 그 후에 기독교가 로마의 종교로 공인이 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시신을 수습한 성도 중에서, 단 한 사람도 염병에 걸리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할 때에, 나타나는 하나님이 역사하신 기적이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코로나 폐렴 바이러스로 인해서, 두려워하고 떨면서 공포 속에 살고 있다. 아마도 이 때문에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성도도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고, 안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미리 겁을 먹고서, 두려움에 떨면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참다운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사체를 치우는 사람들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할 때, 세상 사람과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세상의 염병이 돌거든, 이 전에 와서 기도하면 들어 주시옵소서". (왕상8:37~39)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금이, 염려, 두려움에 싸이기보다는 바로 기도를 해야 할 때이며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볼 때이다. 그리고 믿는 자로서의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모습을 보여 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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