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삶

출처 : 존 오트버그, 『평범 이상의 삶』 중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는 직업을 통해 많은 인간관계를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을 단지 고객이나 단골, 또는 생산 단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보는 것이 바로 예수의 이름으로 일한다는 의미이다.

우연히 만난 사람일지라도 그들을 위해 짧게 기도해 주거나, 그들에게 가족은 있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그들의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당신이 손으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아담이 정원사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육체적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작업이 끝날 때마다 짧은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께 그 작업을 선물로 드리라.

예수님도 성년기의 대부분을 목수로 보내셨다(마 13:55, 막 6:3 참조). 그분 역시 그 일을 하시면서 자신의 인격을 드러내셨을 것이다. 즉 선생이 되어 사역을 하실 때만큼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을 것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돈을 쓴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백화점에 갔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예수의 이름으로 쇼핑을 하는 것인가? 그 대답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절히 대하는 행동과 관계있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쇼핑하는 것은 분명히 궁극적으로 유행을 쫓아가는 구매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잘 정돈된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움이 좋은 것이지만 가장 최고의 선은 아님을 깨닫는 것을 뜻한다.

사도 바울은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라고 말한다. 당신은 때때로 삶을 파이처럼 구분하려 하기 때문에 이 말씀의 요점을 놓치기도 한다. 그러나 바울은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예수의 이름으로 인생을 살라고 초대받았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