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시몬에게 전도한 안드레 | 박승남 | 2025-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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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시몬에게 전도한 안드레
요한복음 1장을 보면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가 첫 번째 제자가 됐습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보니까 정말 메시아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예수님을 가장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서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형을 데리고 예수께로 왔습니다. 그러자 시몬을 보신 예수님께서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게바는 다르게 말하면 베드로입니다. 게바는 아람어이고 베드로는 헬라어입니다. 뜻은 반석, 바위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로 온 시몬은 혈기가 많았습니다. 감정이 폭이 심했고 자주 화를 내는 다혈질이었습니다. 좋을 때는 한참 줬다가 또 안 좋으면 막 화를 내면서 또 분위기를 또 싸늘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또한 나서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 앞장서려고 그럽니다. 이런 사람은 급하게 결정하는데 실수를 많이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약점, 허점 투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몬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너는 지금 시몬이지만 앞으로 게바 즉 반석이라 하리라. 다시 말하면 흔들지 않는 사람, 견고한 사람, 다른 사람들과 팀웍을 잘 이루는 사람, 자기 감정도 혈기대로 반응하지 않고 잘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 그래서 웬만한 일에는 쉽게 요동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시몬은 초대교회에 든든한 반석같은 사람인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안드레에 의하여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그 후부터 자석처럼 예수님에게 붙잡혀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데려오는 여러분의 가족, 친척, 친구, 이웃이 이렇게 반석같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을 찾아 나서세요. 여러분을 신뢰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세요. 아니면 신뢰하도록 만드세요. 그리고 전도하세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금년에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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