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아들은 무엇을 잃었나? | 박승남 | 2025-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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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아들은 무엇을 잃었나? 먼저 아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가 왜 맛있는 반찬을 드시면서 눈물을 흘려야 하시는지. 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시면서도 왜 추워하시는지. 왜 대문을 걸어 잠글 수 없는지 아버지의 고통을 전혀 외면하고 살았던 못난 자식이었습니다. 동생이 돌아왔을 때 잔치를 벌이고 너무도 기뻐하는 아버지의 기쁨을 짓밟아 버린, 잔치 집 분위기를 망가뜨린, 가정의 행복을 꺾어버린 자식이 맏아들이었습니다. 맏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다음 동생을 잃어버렸습니다. 밭에 있다가 돌아와 보니 집안에 잔칫집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집에 달려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 너머에서 종을 부릅니다. 이 무슨 일인가? 종이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Your brother.’ 당신이 사랑해야 될 동생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맏아들은 한 번도 자기 동생을 향하여 ‘내 동생’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달려 나와 다시 깨우쳐 줍니다. ‘Your brother.’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않았느냐? ‘Your brother.’ 그러나 끝까지 이 아들은 자기 동생이란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습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this son of yours.’ ‘당신의 이 아들’이라고 합니다. 한 번도 내 동생이란 의식이 없었습니다. 13절에 나오는 ‘허랑방탕’이란 말은 방탕스럽게, 떠들썩하게 라는 뜻입니다. 무절제하게 살아 재산을 낭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30절을 보면 맏아들은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누가 이야기해 준 것일까요? 사실 이는 사실이 아닐 수 있고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어찌 그 아픈 면 만을 과장하여 얘기할 수 있더란 말입니까? 사랑을 잃어버리고 비난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비신자들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면 그들은 돌아오고 싶어 합니다. 저들은 모두 세상과 쥐엄 열매에 이제 지쳐 있습니다. 세상은 저들에게 배부르게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주님께 나와야만 참 만족이 있습니다. 우리가 품은 태신자인 그도 우리 천국의 가족입니다. 그도 우리 형제입니다. 그도 구원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주변에 믿지 않는 가족, 이웃이 있는데 하나님께로 인도할 태신자가 없다면 그 사람은 소중한 천국 가족을 버린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일이 하나님의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요, 우리가 품은 태신자, 하나님의 가족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 전도를 위대한 명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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