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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심, 낙망하지 않는 기도 | 박승남 | 2025-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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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 낙망하지 않는 기도
고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했던 사람 중에 한나는 남편 엘가나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자녀를 낳지 못한 이유로 둘째 부인 브닌나에게 많은 괴로움과 수모를 당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는 믿음의 인내에서 나온 기도였습니다. 결국, 말씀이 희귀한 시대를 밝히는 말씀의 사자 사무엘을 낳게 되었습니다. 다윗 또한 누구보다 수많은 환란 중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시편 60편을 보면, 비록 자신의 범죄로 인해 무기력해진 자신의 영혼을 위한 회개 기도이지만, 자신의 죄를 철저히 고백하는 회개가 있으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징계받을 때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는 징계로 인해 심신이 약하게 되어죽게 되었다고 진술하면서 주님의 그 인자하심을 근거로 하여 구원을 호소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목회했던 목사님이 어느 날, 배가 고픈데도 불구하고, 배가 들어가지 않고 더부룩하고 배가 방방하게 불러 있었습니다. 운동을 해봐도 변화가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동네 내과에 가서 진찰받고 X-레이와 초음파를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 의사의 입에서 뜻밖에 나온 말은 ‘우리 병원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라는 소견이 나왔으니 큰 병원으로 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였습니다. 그 길로 큰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 진찰을 받는데 정말 예상하지 못한 소견이 나왔습니다. ‘간 이식 대상자입니다’ ‘배가 부른 것은 뭣 때문인가요?’ ‘그것은 복수 차서 그렇습니다. 간경화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그날 저녁부터 6시간 동안 1.5리터짜리 5병을 뺐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여 간 이식받을 절차를 받고 난 후, 간 이식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루하루가 피 마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초조한 기다림이었지만, 믿음에 근거한 인내 속에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들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증자가 나타났고, 적합한 상황이었습니다. 간 이식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지금은 건강하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정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낙심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뒤 목사님은 오늘 말씀처럼, 결코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기를 간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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