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말씀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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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번째 박승남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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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0월 첫 번째 셀 가족모임

I. 말씀 속으로

1)찬송 혹은 복음 성가를 몇 장 부름 2)제목 [다말과 유다이야기] 38:12~30절을 교독하여 읽어 봅시다.

1. 그림으로 보기

1.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유다는 연거푸 아들 둘이 죽자 애꿎은 며느리 다말을 친정으로 내쫒았을까요?

그 문제의 원인이 자신과 자신의 아들들에게 있는 줄을 생각지 못하고 며느리에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쫒아내면서도 말로는 막내인 셀라가 아직 어리니 크면 너를 불러 대를 잇도록 해 주겠다면서 수절하고 친정에 가 있으라고 했지만 며느리가 뭔가 잘못되어 액운이 끼어서 혹은 팔자가 험해서 자꾸 자기 아들이 죽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으론 셀라를 며느리에게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며느리 다말은 시아버지 명령에 순종하여, 시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과부로 수절하며 지낸 것이다.  

 

2. 얼마 후에(표준새번역이나 공동번역은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러) 즉 시동생이 성인이 되었을 만큼 시간이 흘렀는데도 시아버지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다말은 어떻게 했습니까?

시아버지 유다가 양털을 깎는 때가 벌어지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딤나로 온다는 소식을 들은 다말은 너울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창녀로 변장해서 딤나 길 곁 두 샘이라는 뜻의 에나임 문에 앉아 기다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시아버지가 셋째 아들을 자기에게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되어 시아버지를 유혹하려는 비장한 계책을 꾸민 것이다.

 

3. 다말은 화대(花代)로 염소새끼를 보내겠다고 하는 시아버지 유다에게 담보물로 무엇을 요구했나요? 그리고 그 속셈은 무엇이었을까요?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당신의 그 줄 달린 인장과 잡고 있는 지팡이면 됩니다.") 도장은 당연히 이름이나 고유한 문양이 압인되어 명백히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이며 입니다. 소유주의 권위의 상징인 지팡이 손잡이 부분에 그 소유주 개인의 문양을 새기거나 고유한 장식을 함으로써 역시 그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다말이 유다의 도장과 그 끈과 그의 손에 있던 지팡이를 담보물로 달라 한 것은 그가 꾸민 계책이 성공할 경우 그 후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한 영리하고 확실한 대비책이었던 것이다.

 

4. 석 달쯤 후 며느리 다말이 음행을 저질렀고 그 결과로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유다는 어떤 조치를 취하라고 했나요? 끌어내어 불사르라

 

5. 다말이 전하게 한 사람으로부터 담보물들을 확인한 유다는 뭐라고 말했나요?

26그는 나보다 옳도다("그 아이가 나보다 옳다! 나의 아들 셀라를 그 아이와 결혼시켰어야 했는데"-표준새번역)

 

6. 유다가 며느리 다말을 통해서 낳은 자식은 어떻게 됩니까?

베레스와 세라 / 다말은 쌍둥이를 낳았다. 아기가 손을 쏘옥 내밀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산파가 손목에다 홍색 실을 감아 두었으나 그 아이는 손을 안으로 다시 끌어 들였다. 그러는 사이에 동생이 나오자 "이 밀치고 나온 놈!" 하고 산파가 말하였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베레스라고 지었습니다. 베레스는 터뜨림’, ‘헤지고 나옴이라는 뜻입이다. 그리고 뒤따라 손에 홍색 실로 손목이 묶인 아이가 뒤에 나오니 아이 이름을 세라라고 하였다.

 

2. 말씀을 새겨보기

1. 여러분은 다말이라는 여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델리치라는 유명한 구약의 주석가는 다말을 가리켜 구약 성경의 기준에 따라보면 거룩한 여인 성녀라고 표현했다. 오늘의 윤리 도덕으로 본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다말은 자기의 운명에 맡겨 사는 생활이 아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였다. 다말은 여자라는 운명, 이방인으로 태어난 운명, 남편을 잃고 시아버지에게 쫓겨나 친정집에서 눈치 보며 지내야 하는 비참한 운명을 저주하지 않았을뿐더러 자신의 인생을 운명에 맡겨 놓고 살지 않았다. 도리어 그녀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였다. 비록 우리가 보기에 비정상적인 방법이었지만 그녀는 그것이 자신이 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영어 속담에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 오늘 우리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라 생각하면 나서서 움직이고 행하는 믿음이 요구된다. 우리 기독교는 숙명론, 운명론을 믿지 않는다. 둘째로 태어났으나 장자권을 차지한 야곱이 좋은 예다. 찬송가 515장은 이렇게 노래합니다.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이 찬송은 암울했던 독재시대 때에 젊은이들이 즐겨 불렀던 찬송이기도 하다.

 

2. 마태복음 1장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마리아 외의 4명의 여인들을 말해 보고 그들의 각각 가지는 특징(의미)도 아는대로 말해 봅시다.

다말, 라합, 룻과 밧세바 / 유대인 계보에 여자들의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여자는 법률상의 권리가 없고 그 여자의 아버지나 남편의 소유였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처분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어떤 계보든 여자들의 이름이 실렸다는 것은 대단히 놀랍고 특이한 사건이었다. 무엇보다 이 여자들이 누구며 어떤 일을 하던 사람들인가를 알게 되면 더욱 놀라게 된다. 다말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이고 라합은 여호수아 2장에 나오는 믿음으로 응답한 여리고의 창녀였고 은 모압에 살던 이방여인이었다. 더구나 신명기 23:3절을 보면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그들에게 속한 지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다윗의 증조할머니로서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된 것이다. 밧세바는 권력자 다윗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임신하게 된 여인이었으며 다윗이 용인할 수 없는 잔인한 수법으로 그녀의 남편우리아에게서 빼앗은 여자였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가 를 이 땅에 오게 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로 이러한 여인들을 사용하셨고 예수님의 족보에 올려놓으셨다. 그것도 복음의 첫 머리에~ 이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복음, 바로 그 본질을 상정적으로 보여 준다. 마태는 여기에서 모든장벽이 무너져 버리는사실을나타내 보이고 있다. 1)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이 무너짐(3:28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2) 남자와 여자 사이의 장벽이 무너짐. 평범한 계보에서는 어떤 여자의 이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의 계보에는 여자들의 이름이 나온다. 여자를 천대하는 시대는 지났다. 하나님 앞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소중하고 의 목적을 위해서 모두 중요하다.

3)성도와 죄인 사이의 장벽이 무너짐 하나님은 아무리큰 죄인이라도 당신의 목적을 위해 쓰시고 당신의 일을 계획하시는 일에 합당케 하신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9:13) 결국 예수 안에서는 과부도, 창녀도 죄인도 이방인도 남자나 여자도 거룩한 삶으로 바꾸어지는 그런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여 주신 것이다. 예수 안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구별이 없음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3. 26그는 나보다 옳도다고 한 유다의 고백을 통해 깨닫게 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유다는 비록 처음에는 며느리 다말을 용서할 수 없는 죄인으로 판단하고 그녀를 죽음의 형벌로 다스리려 하였습으나 곧 그녀의 그런 행위의 근본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닫고는 그녀를 자기보다 의롭다고 인정하였다. 그것도 혼자 독백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싫어한다. 그런데 유다는 자신의 잘못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한 것이다. 만일 유다가 자신의 자존심과 체면을 지키기 위해 다말이 제시하는 증거물에도 불구하고 양심을 속이며 자신의 무관함을 주장하고 다말의 행위의 불가피성을 전면 부인하며 서둘러 다말을 죽여 없앴다면 그렇게 해서 자신의 범죄와 수치를 영원히 숨기려 했다면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베레스는 태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레스가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뒤늦긴 했으나 유다의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한 깨달음과 솔직한 고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다는 다말을 살리기 위해, 다말이 옳음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부끄러움을 드러낸 것입니다. 참으로 이는 용기 있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못하지 않고 처음부터 신앙공동체를 떠나지 않고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면 이러한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깨닫고 시인하는 것, 돌이키는 것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유다를 귀히 여기시고 그의 자손 가운데에서 다윗을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또 그의 혈통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게 하시는 크고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이루신 것이다. 유다의 후손 다윗도 자신이 범죄하였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하였고 또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심에도 인류의 모든 죄를 다 뒤집어쓰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 그래서 수 많은 생명을 구원하여 주셨고 또한 구원하실 것이다.

이로써 유다는 보스로서가 아닌 진정한 영적 지도력을 가진 유다로 거듭나게 되어 창세기 4344장에서의 희생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3. 삶에 옮겨내기

1. 다말을 생각해 보며 당신의 지나온 삶은 어떠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주님 안에서 살기를 원하는지 말해 봅시다.

2. 유다를 생각해 보면서 당신은 얼마나 당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하는지, 얼마나 자신이 행한 일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는지 말해 봅시다.

 

3. 마태복음에 기록된 여인들을 생각해 보면서 깨닫고 느끼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섭리를 말해 봅시다.

 

. 돌봄과 기도 (Work & Prayer)

아래의 제목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2)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비난을 받는 교단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3) 나라와 민족 그리고 대통령과 정부와 지도자들과 국내외에 산적한 여러 난제(문제)를 위해 4) 셀 모임과 리더와 기도가 필요한 연약한 이들과 셀 가족 식구들 및 각자 기도제목을 들어보고 위해

 

. 증거 (Witness)

오는 주일: 세계성찬주일로 성찬식을 가집니다. 기도회 및 셀 모임: 힘써 참여 바랍니다.

뮤지컬 박열: 5()~6(주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출연/ 김미란권사, 양나래집사 / 무료)

전도대회: 여전도회 주관으로 10.13일 주일 오후 예배 후 가집니다. 기도로 준비바랍니다.

식사 및 청소담당: 리폼드 셀

  

* 찬송 269장을 부르고 헌금을 드리고 셀 리더가 헌금기도를 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치고 교제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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