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두 번째 | 박승남 | 2020-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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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월 두 번째 셀 가족 모임 Ⅰ. 말씀 1) 찬송 혹은 복음 성가를 몇 장 부름 2) 제목은 [마지막 시험] 창44:1~34절을 다함께 읽어봅시다. 1. 그림으로 보기 1. 보고 싶었던 동생을 만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지난 요셉은 놀랍게도 집으로 돌아갈 형제들에게 덫을 놓습니다. 그 내용은 무엇인지 말해봅시다. 요셉이 밤에 집 청지기(관리인)에게 "저 사람들이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루에 곡식을 담아라. 그들이 가지고 온 돈도 각 사람의 자루 아귀에 넣어라. 그리고 어린아이의 자루에다가는, 곡식값으로 가지고 온 돈과 내가 쓰는 은잔을 함께 넣어라."라고 지시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길을 떠난 형제들을 뒤쫓아가서 어쩔 수 없이 형제들이 돌아와 자신 앞에 서게 하였다. 즉 동생을 절도범 그것도 매우 신성하고 거룩한 물건으로 여겨졌던 ‘은잔’을 훔친 범인으로 몰아붙였다. 2. 요셉이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쳐서 물건을 찾는 줄을, 너희는 몰랐느냐?"라고 호통을 칠 때 유다는 무엇이라고 말했나요? "우리가 주인어른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의 죄 없음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을 가지고 간 아이가 모두 주인어른의 종이 되겠습니다." 3. 유다의 말을 들은 요셉이 "그렇게까지 할 것은 없다. 이 잔을 가지고 있다가 들킨 그 사람만 나의 종이 되고, 나머지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돌아가거라."고 하였을 때 유다는 18절~34절까지와 같이 길게 말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지는 것을 말해봅시다. 4.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실 때 시험하신 내용은 백 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는 무엇을 알아보시기 위한 시험이었을까요? 이는 아브라함이 자기 자식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가 하는 것을 확인해 보시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3일 길을 걸어 모리아 산까지 가서 이삭을 바치려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입증했고 이러한 사랑을 확인하신 하나님은 미리 양을 준비해 두셨다가 아들 대신 제물을 삼을 수 있도록 하셨다. 2. 말씀을 새겨보기 1. 도대체 요셉은 미신을 신봉하는 것처럼 까지 하면서 왜 그렇게 덫을 놓은 것일까요? (못된 음모를 서슴없이 꾸민 것입니까?) 비록 요셉이 늘 점치는 데 쓰는 것이라 하여 그새 애굽의 문화에 젖어 들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다만 형제들에게 자신이 애굽 사람임을 가장하고 형들을 시험하려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특히 22년 만에 만난, 꿈에도 그리던 동생의 곡식 자루 속에 은잔을 넣어 그를 도둑으로 몬 것은 형제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전 꼭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이 애굽에 팔려오게 한 형들의 시기와 미움이 과연 해소되었는지, 지금 형들의 사람 됨됨이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저들의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팔았던 형들이 지금 베냐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마지막으로 시험해 보고자 한 것이다. “잔이 나온 이 애나 우리나 할 것 없이 모두 종이 되겠다”라고 하는 형들에게 은잔이 나온 사람만 남고 나머지 사람들은 돌아가라고 말하므로 마치 형들이 자기를 팔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형들을 몰아넣은 것이다. 이렇게 말한 요셉은 저들의 반응이 몹시 궁금했을 것이다. 만일 무정하게 그냥 가버린다면 어떻게 할까? 정말 초조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2. 모두가 불안에 떨며 할 말을 잊고 있었을 때 유다가 나서 베냐민 대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으니 베냐민을 보내 달라고 16~34절까지와 같이 간곡하게 탄원하였습니다. 이 탄원을 3가지로 정리한다면 어떻게 될지 말해봅시다. 1) 누구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죗값으로 여기고 있다. 16절 "우리가 주인어른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의 죄 없음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을 가지고 간 아이가 모두 주인어른의 종이 되겠습니다." 요셉의 잔이 베냐민의 자리에 들어있었으므로 베냐민을 향해 "야 이놈아, 너 어쩌자고 이러한 일을 행했어? 이 철딱서니 없는 놈아" 하면서 베냐민을 욕하고 나무라고 원망할 만도 했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은 하나도 없이 유다는 22년 전 요셉을 팔았던 죄를 생각하면서 자기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지난날의 죄를 되새기게 되는 것이 사람의 양심이다. 동생 요셉이 팔려가면서 그토록 울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도 끝내 외면하고 팔아넘긴 그 죗값을 지금 받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자신들의 죗값으로 돌리는 이들의 자세를 본 요셉은 어떠했겠는가? 매우 뭉클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이처럼 ‘나 때문입니다.’라고 하면서 중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을 어찌 기쁘게 받지 않으시겠는가! 시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2) 그는 아버지 야곱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고 있다. 본문 27-31까지의 말씀을 보면 아버지가 베냐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버지의 목숨과 이 아이의 목숨이 이렇게 얽혀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만일 소인의 아버지가 이 아이가 없는 것을 알면, 소인의 아버지는 곧바로 숨이 넘어가고 말 것입니다라고 했다. 22년 전 유다를 비롯한 형들은 아버지가 얼마나 비통해했는가를 똑똑해 보았다. 요셉이 맹수가 물어 죽인 것처럼 위장하려 하여 염소를 잡고 그 피를 요셉의 옷에 묻힌 후 그 옷을 아버지 야곱에게 보여 드렸을 때 얼마나 대성통곡했는지, 어쩌면 실신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긴 세월 동안 얼마나 슬퍼하며 괴로워하며 지내셨는지를 죽 지켜보았다. 사랑하는 아들이 죽었지만, 시체조차 보지 못한 아버지의 심정이 오죽했겠는가? 죽은 시신이라도 찾고자 아들들을 데리고 산과 들을 수없이 헤매며 다녔을 것이다. 아들들은 요셉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으므로 시체를 찾는 흉내만 냈을 것이고, 아들들의 거짓말을 알지 못한 아버지 야곱만이 애타게 아들의 시신을 찾았을 것이며 그러다가 지친 아버지는 요셉의 피 묻은 옷만을 땅에 묻고 무덤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식 생각에 22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아버지의 가슴에 남아 있음을 잘 보고 있었다. 그러니 동생에게 몹쓸 일을 했음을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또다시 베냐민까지 잃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맞을지 뻔해 보이는 일이었다. 필경 연로하신 아버지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실 것만 같았다. 그러므로 유다는 필사적으로 요셉에게 탄원한 것이다. 유다는 22년 전 유다가 아니라 어느새 진정한 효자로 변모되어 있었다. 한 번의 불효도 씻을 수 없는 한을 남겼는데 또다시 그 죄를 범할 수 없다는 유다의 의지인 것이다. 효도란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려 드리는 것이다.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리면 효도할 방법은 저절로 깨닫게 된다.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3)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신이 희생을 각오하고 있었다. 애굽의 총리 요셉 앞에서 유다가 말하기를 "저 아이 대신에 소인을 주인어른의 종으로 삼아 여기에 머물러 있게 해주시고, 저 아이는 그의 형들과 함께 돌려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자기가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다니 이는 노예가 되겠다는 것이니 얼마나 감동적인가? 부모 같으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을 위해 차라리 내가 죽지, 자식이 몹시 아플 때 차라리 내가 아프지. 그런데 형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자신이 종이 되겠다 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었을 때 요셉은 “아, 이처럼 베냐민을 사랑하는구나!” 베냐민을 그토록 생각하는 마음을 보았을 때 바로 자신을 그처럼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나 감동되는지 이런 희생정신이 요셉의 마음 문을 열게 한 것이다. 이러한 유다를 보면서 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한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나라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희생하셨기에 그 희생의 공로로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주님의 제자들은 이기심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야 하겠다. 성경은 우리를 가리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세상의 빛이라" 하신다. 소금은 녹음으로 맛을 내며, 촛불은 자기의 몸을 녹여 태울 때 빛을 발하게 된다. 3. 이처럼 자신을 위해 탄원을 한 유다, 베냐민으로서는 너무도 고마웠을 것입니다. 그러면 훗날 솔로몬 사후에 이스라엘 12지파가 분열하여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로 나뉘었을 때 베냐민 지파는 어떻게 했을까요? 유다 지파와 행동을 함께하였다. 즉 북이스라엘로 간 것이 아니라 남 유다에게 속하였다. 그것은 유다가 베냐민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쳐서 변호하며 증보했던 일을 기억하고 그 빚을 갚는, 은혜를 갚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베냐민의 후손인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모든 흩어진 세상 사람들을(이방) 유다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되돌이키는 일에 힘썼다. 4. 유다의 후손이 받은 복은 어떠한 것인지 말해봅시다. 유다로 인해 마지막 시험은 아름답게 마치게 되었고 훗날 유다 자손은 하나님으로부터 넘치는 복을 받게 되었다. 그의 후손 가운데 나라의 왕들이 줄을 이었고, 그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다윗 왕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까지 유다의 후손으로 탄생하시게 되었다. 그래서 히브리서 7장 14절을 보면 우리 주님께서는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명백합니다. 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했을 뿐 아니라 유다처럼 보증까지 서 주셨고 온전히 자신을 내어주시어 수많은 생명을 구원하여 주셨다. 4. 삶으로 옮겨내기 1.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 주겠느냐 물어보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헌금을 많이 드릴 수 있고 찬양을 통해, 봉사를 열심히 해서 보여 드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또 다른 면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보여 드릴 수 있으니 그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일서 4:7-8)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한일서 4:20) 지금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고 ‘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는“네가 지금 네 옆에 있는 네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고 하느냐? 너는 거짓말하고 있다”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노라면 신비한 일들을 체험할 때가 있기도 하지만 신령한 음성을 듣고 신비한 환상을 보았다 해도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그 모든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고린도전서 13:1-13). 2. 당신의 부모가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얼마나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섬기고 있는지 말해봅시다. 돌아가셨다면 부모에게 잘 해 드린 것은 무엇이며 잘 못 해드려 후회되는 것은 무엇인지 말해봅시다. 3. 예수님의 사랑, 희생에 대해 얼마나 깊이 감사를 드리고 있는지 그리고 예수님의 은총을 받고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도 말해봅시다. Ⅱ. 돌봄과 기도 (Work & Prayer) 아래의 제목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2) 교단과 우리 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3) 전도와 선교사님들을 위해 4) 셀 모임과 리더와 기도가 필요한 연약한 이들과 셀 가족 식구들과 각자의 기도 제목을 들어보고 위해 5) 철저한 통제 속에 고립감과 불안감에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 우한 시민들과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증상으로 격리된 이들을 위해 6) 중국에 있는 선교사 가정의 건강을 위해 7) 당국자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유월절처럼 이 고비를 은혜로 잘 넘길 수 있도록 8) 민족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Ⅲ. 증거 (Witness)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회의 대응 지침: 거짓 정보, 가짜뉴스에 미혹되지 않고 혐오, 편견, 공포 대신 진실, 공조, 협력 그리고 안전과 치유와 평안을 위해 기도하며 개인위생을 잘 실천합니다. 1) 외출 및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2) 휴대용 개인 소독제를 가방이나 차에 가지고 다니며 사용한다. 3)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4)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말고 손으로 음식물을 먹지 않는다. 5) 손 씻기를 잘 한다. ●다음 주일: 각 기관 월례회 주일입니다. ●식사 및 청소 담당: 스리랑카(3) 셀 Ⅳ. 돌봄과 기도 (Work &Prayer) * 찬송 462장을 부르고 헌금을 드리고 셀 리더가 헌금기도를 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치고 교제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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