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은사들 | 박승남 | 2019-0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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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2:4-27절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은사들 사도 바울이 여기서 은사를 다루는 이유는 1) 교인들이 자기들이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이 무언가를 몰라서 서로 다투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고, 2) 자기들의 위치를 알아서 바르게 교회를 섬기도록 하려는 것이고, 3) 또 하나님의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하여는 집을 지을 때 모든 사람들이 자기 기술을 통하여 일할 때 좋은 집이 지어지듯이 온 교인들이 자기들의 은사를 알아서 봉사하도록 하기위해서이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본과를 다루도록 하자. 그림으로 보기 1. 집을 짓는 모습과 오늘 말씀을 비교해 보면 비슷면이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얼마나 많은 기술자들이 협력해서 이뤄지는가를 이야기하면서, 교회에도 그런 여러 방면에 기술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누어 보면, 오늘 본문 이해의 전반적인 윤곽이 잡혀지리라. 그런데 현대 교회 안에는 그런 전문가들이 없고, 장로면 다 같은 장로이고, 집사는 다 같은 집사이기 때문에 모든 직분 자들이 똑같이 당회나 제직회 하는 것으로 자기 책임을 다한 것으로 여긴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교회가 힘을 지닐 수 있겠는가? 또 집을 지을 때 기초를 닦고 골격을 세우고 각 방을 만들고 지붕을 만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기초- 은사를 주시는 이유(4~7) 뼈대-성령의 은사(8~11), 각 몸의 소중함(쓰임새)과 사랑 지붕(결론)-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입니다. 2.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주려고 애쓰는 교훈이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분쟁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인들이 교회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언가를 몰라서 서로 경쟁하며 엉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리를 가르쳐 주므로 자기 자리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이고, 신앙의 전문가들로 자기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큰 빌딩을 짓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집을 짓는 기술자들이 서로 엉킨다면 집은 지어지지 않습니다. 질서 있고 순서대로 자기들이 할 일만 하면 집은 잘 지어지지 않겠습니까? 3. 오늘 본문을 보면 성령의 은사들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로미서 12장과 에베소서 4장에도 은사들이 언급됩니다. 그 내용을 봅시다. 고전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9개) 12;28절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8개)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롬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7개) 엡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섬기는 은사 – 집사, 예언하는 은사- 선지자, 가르치는 은사-교사, 복음 전도하는 은사-전도자) 가슴으로 이해하기 1. 그러면 성령의 은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은사는 모든 믿는 사람에게는 다 있습니다. 한 가지만 아니라 2-3개의 은사가 복합적으로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하여 신자들에게 이런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은사는 성령이 교회의 유익을 위해 각 사람에게 그 뜻대로 나누어주시는 선물(카리스마, 카리스마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로 평생토록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주신 섬김의 재능과 방법을 말합니다. 은사를 발견한 사람만이 즐겁게 주님을 위하여 봉사하게 되고,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역을 4가지로 분류하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1)믿고 거듭나게 하심 2)능력을 주심 3)열매를 맺게 하심-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심(성화) 4)은사를 주셔서 사역하게 하심입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결과가 나타난다. 1)하나님을 위하여 선한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2)다른 지체들과 절대로 경쟁할 수 없습니다. 3)은사를 통하여 일하고 난 후에는 기쁨과 평화를 체험합니다. (은사를 받은 사람은 육체적으로 피곤하여 쓰러질 수는 있으나 burn out, wore out 되지는 않습니다.) 은사의 종류 1. 말씀의 능력으로 오는 은사-지혜. 지식의 말씀 2. 직임으로 오는 은사 -사도, 목양(목자), 선교사, 복음 전도자, 가르침,(교사) 3. 봉사의 능력으로 오는 은사- 대접, 행정, 긍휼, 다스림, 구제, 섬김, 중보기도, 장인, 권면위로, 음악, 헌금, 독신생활., 4. 표적으로 오는 은사-방언, 통역, 예언, 병고침, 믿음, 능력 행함, 영분별, 축사 등
은사는 어떻게 받는가요? 1)은혜로 2)기도로(눅11:11-13) 3)안수 받을 때 4)믿음으로(행11:17) 5)말씀 듣다가 6)순종하다가 7)사모하는 중에 8)회개하다가 받습니다. 은사를 받았다고 해서 다 경건한 신앙인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즉 신앙의 인격이 없이 구하는 은사는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과리에 불과합니다. 2. 은사는 (교회를) 유익하게 하려고 주셨다고 했는데, 은사 활용을 하면 교회에 어떤 유익이 있을 것 같습니까? 사람들이 가진 재능은 그것을 통하여 돈을 버는데 필요한 것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이나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것입니다. 기술이 없어 할 일 없이 빈둥빈둥 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시다. 이런 사람들이 은사를 모르고 살아가는 신자들과 같습니다. 은사는 모두가 교회를 위하여 사용되도록 주신 것입니다. “유익”이란 교회에 유익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유익하도록 사용하지 않는 은사는 성령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설교의 은사, 가르치는 은사, 봉사의 은사, 헌금의 은사, 섬김의 은사, 전도의 은사, 성도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은사, 구제의 은사 등을 가진 교인들이 자기 분야에서 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거기에 다툼이 일어나겠습니까? 질투가 있겠습니까? 교회가 얼마나 활발하게 일하게 되겠습니까! 3. 성령의 은사 활용을 잘 하는 것은 어떤 것이며, 그 비결은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먼저 자기 은사를 발견해야합니다. 또 은사를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동시에 다른 은사와 협력해야 합니다. 절대로 경쟁은 있을 수 없다. 은사는 자기를 위한 열매를 추구하면 안 되고, 오직 교회에서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에서 나타난 열매가 곧 하나님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자기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목공소 도구들의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망치는 너무 소리가 크기 때문에 물러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망치는 “만일 내가 떠나야 한다면 대패도 떠나야 한다 대패는 항상 깊이가 없이 표면적인 일만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대패는 “내가 떠나야 한다면 사포도 떠나야 한다. 왜냐하면 사포는 매우 거칠어서 항상 나쁜 방법으로 문지르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포도 한 마디 했습니다. “내가 떠나야 한다면 자도 떠나야 한다. 왜냐하면 자는 자기만 항상 옳은 것처럼 남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회의가 계속되고 있을 때 나사렛 목수가 들어와서 작업복을 갈아 입고 강대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목수는 망치, 대패, 사포, 자 그리고 다른 도구들 모두를 사용했습니다. 강대상이 완성되었을 때 톱이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아, 나는 우리 모두가 주님과 함께 일을 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4. 신자들이 교회를 위하여 봉사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어떤 점들일까요? 야망(ambition)과 비전(vision)은 다릅니다. 야망은 자기 욕심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위하여 일하고 자기의 영광을 추구합니다. 반면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자연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합니다. 결과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교회는 야망으로 일하면 자기도 망하고 교회도 망합니다. 비전으로 일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비전을 받고, 그 청사진을 따라서 죽을 때까지 봉사해야 합니다. 1. 다른 이를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 존중, 사랑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2:3) 2. 교회의 화평과 화목을 이루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3. 자기 계발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딤전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4.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영혼에 새기기 지금까지 자기가 어떻게 교회를 섬겨왔는지를 생각하면서, 또 자기 은사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묵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각자가 자기 은사를 찾도록 합시다. 재능과 은사는 같을 수도 있으나 전적으로 다룰 수도 있습니다. 재능은 오직 자기를 위하여 살아가는 기술이라면, 은사는 그것이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다듬어지고 신앙으로 익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말을 잘하는 것은 재능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하여 쓰여지지 않는다면 은사는 아닙니다. 말 잘하는 것이 은사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으로부터 어떻게 말을 사용해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받을 때 은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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