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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게 되었습니다 박승남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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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eumdaun.net/bbs/bbsView/39/5819628

의롭게 되었습니다.

 

탕자의 아버지가 둘째 아들이 돌아올 때 그를 대했던 탕자의 아버지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버지도 의롭게 되고 아들도 의롭게 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탕자가 돌아올 때, 아버지는 아들을 심문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얼싸안고 입을 맞추고, 아들의 옷을 입혀주고 신발을 신겨주고 도장을 끼워주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아들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품꾼으로 삼아주십시오"하고 말하였지만 귀한 아들로서. 의인처럼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아버지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까?

"야 이놈아 너 죽고 나 죽자고" 자식을 때리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들이 얼마나 비참해지는 겁니까? 또한, 아버지는 얼마나 비참해지는 겁니까? 아들도 망하고 아버지도 망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비참한 예는 없을 것입니다.

어느 싸움 잘하는 수도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수도원장이 가도 이들을 다스릴 수가 없었습니다. 감독이 다시 한 수도원장을 그곳에 보냈습니다. 나이가 좀 들고 허름한 수도사가 오니 이들은 이 늙은 수도사를 식당으로 보내어서 밥을 짓게 만들고, 설거지하게 했습니다. 호되게 욕설도 하고 모욕도 주고, 고생도 말할 수 없이 시켰습니다. 3개월 후에 그 지역의 감독이 수도원장이 잘하고 있는가 해서 그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 수도사들은 놀라서 엎드려 감독을 영접했습니다. 감독이 물었습니다. "너희들 원장님은 어디 계시냐?" "아직 원장님은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수도사들의 대답이었습니다. "뭐라고, 3개월 전에 분명히 내가 이곳에 원장님을 보내었는데, 부임하지 않았다니 그게 무슨 말인고?"

수도사들을 그 즉시 부엌으로 달려가 부엌일을 묵묵히 하는 원장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후로 이 수도원이 모범 수도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수도원장도 의롭게 되고 수도사들도 의롭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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