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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박승남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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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의 예르미타시(Hermitage) 박물관에 렘브란트((Rembrandt)​)가 그린 돌아온 탕자란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오는 장면을 그린 것인데, 다 떨어진 옷이어서 어깨와 상체는 맨살이 그대로 불거져 나왔고, 뼈만 앙상한 몸에다 맨발로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입니다.

아버지는 허리를 숙여서 벌거벗다시피 한 탕자의 몸을 감싸 주듯이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풍에 아주 자기 몸을 맡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는 두 여자와 두 남자들이 돌아온 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눈으로 바라보거나 그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관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영성 신학자라고 일컫는 헨리 나우웬(Dr. Henri Nouwen)은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세인트피터즈버그까지 일부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그림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단 일분도 지체 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박물관의 관리자를 알게 되어 밤에 박물관에 혼자 들어가서 칠 일 동안을 그 그림만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한 권 펴냈는데, 그 책 이름이 바로 돌아온 탕자(Retum of the Prodigal Son)입니다.

이 그림의 특징은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 품에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 발은 무릎을 꿇고 한 발은 반쯤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은 모습은 회개하는 모습이고, 일으키고 있는 무릎은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힘차게 다시 새로운 삶을 향해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나우웬박사는 말합니다. 이 아버지 품이야 말로 빛의 장소요, 진리의 장소요, 사랑의 장소다. 이 곳이야 말로 내가 그처럼 있고 싶은 곳이고, 내가 얻기를 원한 모든 것, 내가 희망한 모든 것, 내가 붙들기를 원한 모든 것을 받는 장소이다.” 사람들은 주라고 하는데,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용서를 받고, 고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도 주며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고, 힘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먼저 이 사랑, 이 용서. 주님의 능력을 통한 고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확신할 때 슬픔도 질병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고 고난을 박차고 일어날 수 있고 죽음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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