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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박재훈 목사님! 박승남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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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박재훈 목사님!

 

목사님이 태어나신 1922년은 아직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던 고달프고 힘들었던 시기, 흑암에 앉은 백성 같이 소망을 갖기 힘들었던 고통의 시대.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목사님은 태어나시면서부터 민족의 한을 풀어야 하는 큰 숙제를 안으셨습니다.

한국 교회 음악계의 큰 별이신 목사님은 작은 별들도 수없이 거느리셨습니다. 동요라는 예쁜 별들, 합창곡이라는 아름다운 별들, 여성 중창곡이라는 청순한 별들, 찬송가라는 거룩한 별들, 그리고 오페라라는 별무리입니다.

목사님은 모세와 바울같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는 분이셨습니다. 평양 요한 학교 졸업후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시면서 어린이 동요 150 곡을 작곡해서 전국의 어린아이들이 일본 노래를 버리고 우리 동요를 부르게 하셨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아기 다람쥐숲속의 매미가 노래를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 보세요...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흰구름 뭉게 뭉게 피는 하늘에.송이 송이 눈꽃송이.이런 동요를 작곡해 전국의 학교에서 우리말로 아이들이 동요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찬송을 작곡하여 수많은 교회당에서 어린아이들의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가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했습니다.

목사님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함에 뛰어난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도 요한처럼 장수하게 하시면서 한국 음악의 원로로, 한국동요의 대부로, 가장 많은 곡을 작곡한 찬송가 작곡가로, 오페라 작곡가로 지난 100년 교회 역사의 증인으로 남겨 놓으셨습니다.

어서 돌아오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등의 찬송가 800곡을 남겼고, 어린이 찬송가, 러시아 찬송가, 그리고 유관순, 에스더, 손양원 등의 오페라와 수 많은 합창곡, 중창곡, 동요를 남겨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달려 갈 길을 다 달려 사명의 길을 완주하신 박재훈 목사님을 영광의 나라로 불러 주셨습니다. 큰별이 사라진 느낌, 거목이 뽑힌 빈 자리가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하시어 모든 무리 중에 경외심이 뛰어 나셨던 목사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한순간도 잊지 않으셔서 생의 자세가 단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으셨던 십자가 중심의 목사님, 북한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며 복음 통일을 그렇게도 간절히 기다리셨던 대한민국의 애국자 목사님, 박재훈 목사님은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2대 원로 임현수목사

 

박재훈목사님께서는 20121년 8월 2일 사시던 캐나다 토론토에서 별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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