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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양반아! - 자부심과 자긍심 박승남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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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eumdaun.net/bbs/bbsView/39/5974489

다산 정약용의 제자 중 이학래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총명하여 다산 정약용의 저술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비록 서얼 출신이었지만. 그는 과거 시험으로 양반이 되고자 70세 될 때까지 과거를 계속하여 보았고 그때마다 번번히 낙방하였습니다. 당대 최고의 학문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배경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70세때 마지막으로 과거 시험을 후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습니다.

원대한 이상을 품고 세운 나라 조선은 귀족 중심의 사회에서 과거 제도를 통해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열린 시스템을 사용하여 천민이 아니라면 누구나 과거 시험을 통해 관료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조선에는 양반이 있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인데요. 왼쪽에 문반을 뜻하는 정1품에서 정9품까지의 품계석이 그리고 오른쪽에 무반을 뜻하는 종1품에서 종9품까지의 품계석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 두 반열을 양반이라고 하는데 초기 양반 관료들은 실력을 입증받은 사람들로 굉장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백성르 사랑하고 나라를 바로 다스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가면서 부패하였으며 양반이란 의미도 변질하였고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질렀던 양반에게 자긍심이나 자부심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돈으로 양반을 팔고 자존심마저 팔아먹어 급기야는 사람들이 싸울 때 멱살을 잡고 , 이 양반아!”하고 소리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초대교회에서도 1%도 안 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대단하였습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고당 조만식 등 많은 애국지사, 선각자들이 예수를 믿고 많은 이들이 교회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긍심과 자부심을 사라지고 바리새적인 자존심만 남게 되다가 이제는 껍데기만 남은 듯합니다. 그래서 이제 에수 믿는 것들하며 비아냥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잃어버렸던 첫 열심, 순수하였던 첫 믿음, 진실하였던 첫 사랑을 회복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자존감과 자부심이 강한 한 사람의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13절입니다.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이방인의 사도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보냄을 받아 이방인을 위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존감이 높았던 것입니다. 그에게도 부족한 것도 모난 것도 약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구원과 행복과 유익한 삶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자부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한 자부심, 주님의 일꾼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 자랑스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도직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존경과 칭찬을 받는 직분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영광스럽게 여긴 이유는 그 직분을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직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지든, 돈을 얼마를 벌든, 누가 인정을 하든지 안 하든지 그 일이 누군가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될 때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이는 복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이며 매우 사랑하며 귀하게 여긴 다는 것입니다.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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