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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종말 준비 박승남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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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eumdaun.net/bbs/bbsView/39/6005111

최선의 종말 준비” 

 

1780519, 그날에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온 하늘과 공중이 전연 해석할 수 없는 암흑으로 뒤덮혔다.

이에 대하여 매사추세츠 주의 한 목격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침에 해가 떠오를 때에는 맑고 선명하였으나 잠시 후 하늘은 어두워졌다. 구름이 점점 낮아지더니 험악해졌고 이어서 번개, 뇌성이 들렸고 비도 약간 내렸다.

오전 아홉 시 경이 되자 구름은 엷어졌으나 온 하늘이 구릿빛처럼 붉어졌는데, 그 이상한 빛 때문에 땅, 나무들, 건물들, 사람의 모양이 완전히 변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잠깐 후에 새까만 구름이 온 하늘을 덮어 버렸다.

그리하여 일반적으로 여름철의 저녁 아홉 시 만큼의 어두움이 되어 버렸다.

 

두려움과 염려와 무서운 생각이 차츰 사람들의 마음을 엄습하였다.

부인들은 문간에 서서 어두운 풍경을 주목하여 보았다.

농부들은 밭에서 돌아오고, 목수와 대장장이는 일손을 멈추고, 장사꾼들은 점포를 걷어치웠다. 학교들은 수업을 중단하여 하교하였다. 행인들은 가까운 농가로 피하여 들어갔다. ‘대관절 어찌된 일인가?’

모든 사람의 마음과 입에서 그런 의문들이 새어 나왔다.

마치 태풍이 땅에 몰려올 것처럼, 만물의 종말이 다가올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집집마다 촛불을 켰다.

닭들은 홰에 올라가 잘 준비를 하고

가축들은 목장의 한 편 구석으로 몰려서 울고 있었다.

개구리가 울고 박쥐들은 밖으로 나와서 날아다녔다.

아직 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사람뿐이었다 .

종말인줄 알고, 교회로 모여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때 코네티컷에서 주 의회당에는 의원들의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회의장은 술렁거렸다. 혹자는 정회를 선포하자고 했고, 혹자는 지구 마지막 날이 되었을 지도 모르니 빨리 각자 말을 타고 집에 돌아가자고 했다.

 

그 때 어떤 의원이 일어나서 단호히 이렇게 발언했다고 한다. “촛불을 가져오시오! 회의를 계속합시다. 오늘이 설령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 해도 우리는 회의를 계속해야 합니다...!” (평소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 것, 가장 최선의 종말 준비라는 뜻, 물론 주님의 뜻 가운데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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