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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마리아는 달랐다 박승남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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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마리아는 달랐다 (20)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알려 주었고 저들이 무덤으로 올 때 뒤따라왔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이 돌아간 후에도 혼자 그대로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무엇을 말하는가?

이는 주님을 향한 애정이 그토록 컸다는 것이다. 마리아는 썩은 시체를 보러 아직 밖이 어두운데 이른 새벽(오전 3~6시 사이 정도)부터 찾아갔다. 짐작건대 줄곧 예수님 생각을 했을 것이며 잠도 거의 자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무덤이 비어져 주님의 시체마저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마리아는 주님 부활하신 것은 생각도 못 하고 누가 시체를 치운 줄만 알고 울기만 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마 주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던들 마리아의 이 울음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못할 뻔하였다.”

보라 마리아는 1) 예수님의 시체를 한 번도 시체라 하지 않고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내 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2) 또한 예수님을 뵙고 처음에 동산지기인 줄 알고 주여 당신이 옮겨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아직 새벽 산길에서 일개 연약한 여성이 장년 남자의 죽은 시체를 어떻게 메고 가려고 그렇게 말했는지.

그리고 마리아는 이후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18)

어쨌든 이 모든 것을 생각해 보면 막달라 마리아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여 (비록 교회가 죽은 시체처럼 보인다 해도)의 어려운 문제를 보고 그것을 자기가 지(담당하)겠다고 나서고 부활을 증언하는 마리아와 같은 성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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